일정이 제일 중요합니다
철거는 기술적으로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어려운 것은 일정입니다. 임대 계약 만료일이 정해져 있고, 그날까지 비워서 넘겨야 합니다. 하루라도 넘기면 임대료가 더 나가거나 보증금 정산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그런데 폐업을 결정하는 시점은 대개 촉박합니다. 장사가 안 되는 상황을 버티다 결정하시기 때문에, 알아보실 때는 이미 한두 주밖에 안 남은 경우가 많습니다. 매장도움은 만료일에서 역산해 언제까지 뭘 해야 하는지부터 정리해 드립니다.
어디까지 걷어내야 하나요
이 부분은 임대인과의 합의 사항입니다. 계약서에 원상복구 조항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에 따라 범위가 달라집니다.
- 집기와 설비만 빼면 되는 경우
- 인테리어 마감까지 걷어내야 하는 경우
- 바닥과 벽을 원래 상태로 되돌려야 하는 경우
- 간판과 외부 시설물까지 포함되는 경우
범위에 따라 비용과 기간이 크게 달라집니다. 계약서를 확인하시고 애매하면 임대인과 먼저 이야기를 맞추시는 편이 좋습니다. 나중에 분쟁이 되는 부분이 대부분 여기입니다.
쓸 만한 것은 따로 빼두세요
집기 중에 아직 쓸 수 있는 것은 중고로 넘기거나 다음 매장에서 쓰실 수 있습니다. 미리 골라두시면 폐기물이 줄어 처리 비용도 함께 줄어듭니다.
냉장고나 주방 설비처럼 부피가 큰 것은 특히 차이가 납니다. 현장 확인 때 어떤 것을 남기고 어떤 것을 버릴지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
건물 규정을 확인하세요
상가 건물은 작업 가능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음 때문에 평일 낮에만 가능하거나, 엘리베이터 사용 시간이 제한되기도 합니다. 미리 관리사무소에 확인해두시면 일정이 꼬이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견적은 어떻게 나오나요?
면적과 철거 범위, 폐기물 양으로 정해집니다. 사진만으로는 정확하지 않아 현장 확인 후 확정해 드립니다.
얼마나 걸리나요?
작은 매장은 반나절, 규모가 크거나 범위가 넓으면 이틀 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주말이나 야간에도 가능한가요?
건물 규정에 따라 다릅니다. 소음 때문에 시간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으니 관리사무소에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쓰던 집기는 어떻게 하나요?
쓸 만한 것은 따로 빼두시면 됩니다. 처분을 원하시면 그 부분도 함께 상의해 드립니다.
폐업을 결정하셨다면
정리해야 할 일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철거만 있는 게 아닙니다.
- 임대 계약 해지 통보 — 계약서에 정해진 기간이 있습니다
- 폐업 신고 — 세무서와 관할 구청에 각각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카드 가맹점 해지 — 단말기 반납이나 해지 절차가 있습니다
- 공과금 정산 — 전기와 가스, 인터넷 회선 정리가 필요합니다
- 철거와 원상복구 — 만료일 전에 끝나야 합니다
철거 상담을 받으시면서 이 목록도 함께 점검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하나라도 빠지면 나중에 연락이 옵니다.
일정이 촉박하시면
계약 만료가 며칠 안 남은 상황이라도 연락 주세요. 가능한 일정인지부터 확인해 드립니다. 안 되는 일정이면 안 된다고 말씀드리고, 임대인과 며칠 연장을 협의하는 방법도 함께 검토해 드립니다.
언제 연락 주시면 되나요
폐업이나 이전을 결정하신 시점에 바로 연락 주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일정이 여유로울수록 선택지가 많아지고 비용도 조절할 여지가 생깁니다.
계약 만료일과 매장 주소, 대략적인 면적만 알려주시면 됩니다. 현장을 보고 정확한 견적과 일정을 잡아 드립니다.
아직 결정 전이어도 괜찮습니다. 대략 어느 정도 드는지 미리 알아두시면 판단하시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견적에 무엇이 포함되나요
철거 작업비와 폐기물 처리비, 운반비가 기본입니다. 여기에 원상복구를 함께 하시면 그 비용이 더해집니다.
현장을 보지 않고 드리는 금액은 대략적인 범위일 수밖에 없습니다. 집기 양과 마감재 종류에 따라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확정 견적은 현장 확인 후에 드리고, 그 뒤로 금액이 늘어나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